우리나라에 자동차가 등장한 것은 1903년, 고종황제가 캐딜락 4기통 1대를 들여온 것이
처음이다. 1911년에는 황실 2대, 조선총독부 1대, 프랑스 영사 1대 등 4대로 늘어난다.
45년 해방당시 남북한 전체 자동차 대수는 7천3백86대. 이후 47년 1만대에서 67년
5만대로 늘어나는데 무려 20년이란 세월이 걸리게 된다. 그러나 10만대(69년)에서
50만대(80년)로 느는 데는 11년, 다시 1백만대(85년)까지는 5년, 2백만대(88년)까지는
3년이 걸리는 등 80년대 후반부터 하루가 무섭게 급증한다.
90년대 들어서는 해마다 1백만대씩 증가하는 추세. 최근들어 경기침체 탓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선진국들의 과거 추이와 현재 자동차 보유율 등을 근거로
추산하면 앞으로 최소 20년간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09년에는 2천만대를 돌파하고, 2015년에는 2천4백만대에 이를 것으로 건설교통부는
보고 있다.< 이동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