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월드컵축구 국내 개최도시의 선정은 빠르면 9월께 윤곽을 드
러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제외한 14개 도시에 대해 실사평가를 벌인 월드컵조직위원
회의 개최도시평가위원회는 내달 중순 이후 실사평가 결과와 서면자료를
토대로 객관적인 평가작업에 들러가 9월말까지는 평가위 보고서를 완성하
기로 했다.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남아있는 과정은 개최도시평가위의
보고서 완성-조직위원회 집행위 상정-국제축구연맹(FIFA) 조사단과의 최
종협의 등 3단계다.
개최도시평가위는 우선 이달 말까지 14개 도시에 대해 실사평가 때
지적됐던 문제점들에 대한 보충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어 8월 중순 이후 각 전문분야의 위원들을 소집, 본격적인 난상
토론을 한뒤 오는 9월까지는 개최도시평가위의 보고서를 완성한다는 방침
이다.
FIFA조사단이 오는 11월중 한국을 방문, 개최도시 선정과 관련해
조직위원회와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개최도시 선정과 관련, 최창신 월드컵조직위 사무총장은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올해 안에 결론이 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열흘간의 실사평가에서 대부분의 도시들이 경기장 건설, 숙박
시설 확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준비를 했으나 경기장 인근 도로여건에
문제점을 노출, 평가위원들로부터 집중적으로 추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