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8일 미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지난해 6월 이후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민간항공 협상을 재개했다.
이번 협상 재개에 앞서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는 여객 운송 분야의 자유 경쟁을 점진적으로 촉진시키고 다른 분야
에 있어서도 양국이 보다 유연한 자세를 취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
음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일본의 영공개방 문제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
다.
또한 미국은 일본에 대해 일본을 경유해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연결
할 수 있는 이원권을 올해말까지 페더럴 익스프레스사에 부여할 것을 요
청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952년 체결한 항공협정을 개정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일본은 지난해 6월 공식협상이 결렬된 이후 지금까지 단속적으로
대화를 가져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