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내 가정 가운데 근 12%와 어린이 중 14%가 빈곤선이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영국인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프랑스 경제연구소 INSEE가 8일
발표한 조사보고서에서 밝혔다.

INSEE는 최저 생활유지에 필요한 소득수준인 빈곤선을 관련국가내 평균소득의절반으로
설정한 이 보고서에서 이어 EU국가 중 최고 생활수준을 구가하고있는 국가는 빈곤층이
4.7%선인 덴마크라고 지적했다.

INSEE보고서는 덴마크에 이어 생활수준이 나은 국가는 빈곤선 이하계층이 9.3%인 벨기에,
10.4%인 독일 그리고 11%인 프랑스 순이라고 밝혔다.

이들 국가에 이어 스페인이 11.9%, 이탈리아 12.9%, 그리스 17.7%, 그리고 포르투갈이
18.9%의 빈곤선 이하계층을 나타냈다.

이 보고서는 영국의 경우 입수가능한 통계수치가 많은 논란을 빚었다고 밝히고어느 수치가
이용되느냐에 따라 영국 가구 중 13-33%가 빈곤상태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통계가 서로 다른 국가들의 각기 다른 소득수준에 따라 작성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부유한 룩셈부르크의 빈곤선은 가장 빈곤한 포르투갈 보다 2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지난 10년간 빈곤의 양상이 변화했다고 지적하고 노인층의 빈곤이감소한 반면
젊은이, 노동자 및 편친가정에서 빈곤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INSEE는 특히 어린이들이 EU 전역에 걸쳐 빈곤층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INSEE 보고서는 EU인구에서 16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19%인 반면 빈곤가정의 16세
이하 어린이는 23%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15개 EU국가에서 빈곤상태생에 있는 16세 이하 어린이는 14%선에
이른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프랑스의 경우 높은 수준의 어린이부양이 가난한 어린이 수를 청소년인구층의
7.3%로 감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덴마크 어린이들에서는 이 수치가 3.1%로 나타나 가장 좋은 수준을 보였으며 가장
높은 수치는 영국의 20.5%로 나타났다.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 19.5%, 포르투갈 18.8% 그리고 스페인이 16.3% 등의 어린이 빈곤층
수준을 나타냈다.

영국 어린이들이 높은 수준의 빈곤상태에 있는 것은 편친가정이 비교적 많은 데따른
결과인 것 같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