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부터 폭염이 일본 열도를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5일 도쿄를
중심으로한 간토(관동) 지방은 최고 40.2도를 기록하는등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사이타마현 고
시가야시는 오후 2시경 40.2도를 나타내 지난 94년8월8일 와카야마현 가
쓰라기에서 40.6도를 기록한 이래 약 2년11개월만에 다시 40도를 넘었다.
7월중에 40도를 넘어선 것은 지난 33년 이후 64년만이라고 기상청
은 밝혔다.
도쿄시내도 오후 1시쯤 기온이 37.7도까지 올라가 7월 최고기온으
로는 23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더욱이 이날은 토요일로 기온이 올라가자 태평양 연안의 해수욕장
과 실내 수영장 등에는 오후부터 해수욕객과 수영객이 밀려들어 큰 혼잡
을 이루었다.
기상청은 불볕더위가 오는 9일경 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 햇빛을
오래 받지 않도록 할 것 등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