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으로 기르던 몸 길이 2.5m의 왕뱀이 소형 전기담요를 사냥
감으로 잘못 알고 삼켜 동물병원에서 제거수술을 받았다고.

미국인 부부가 길러온 두 살짜리 이 왕뱀은 전기코드에 온도 조종
기까지 달린 전기담요가 "따뜻하고 표면이 솜털로 덮여 있는데다 뼈처럼
딱딱한 물질도 있어" 먹이감으로 잘못 안 것 같으며 이 사냥에 만족해하
는 것 같았다고 담당 수의사가 분석.

이 수의사는 마취전문의까지 동원된 2시간30여분의 수술 끝에 전기
담요를 제거했는데 수의사 생활 16년동안 다양한 치료를 해왔지만 동물
몸 속에서 이처럼 이상한 이물질을 꺼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