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저너는 인류가 지구 이외의 다른 행성에 보낸 최초의 '바퀴
달린 로봇'이다.

패스파인더에 실린채 작년 12월4일 지구를 떠나 1억9천1백만㎞를
여행한 소저너는 패스파인더와 함께 화성 표면에 '사고 없이'
연착륙해 '고장 없이' 모선에서 분리된다면 최소 1주일동안 '붉은
행성' 화성에서 탐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패스파인더에서 분리된 직후 안테나를 올린 소저너는 계획대로라면
우리시간으로 오전 10시쯤부터 부지런히 화상 신호를 지구로
전송하기 시작한다. 신호는 10분35초 후 지구에 닿는다.

무게 10㎏으로 전자 오븐 크기인 소저너는 흑인노예 폐지론자
소저너 트루스의 이름을 따왔다. 6개의 바퀴를 단 이 탐사 로봇은
초기에는 패스파인더 반경 10m 내외를 돌아다니다 점차 탐사영역도
수백㎡로 넓힌다. 속도는 1초에 1㎝. 그러나 30도 경사나 20㎝크기의
장애물을 거침없이 넘는다.

위험회피 장치도 돼 있다. 원격조종을
통해 소저너는 화성표면 암석의 화학구조를 분석하고 사진을
촬영한다. 활동기간은 최소 1주일 이상으로 잡혀있다. 그동안
모선은 1개월 이상 천연색 화성사진을 촬영하고 화성 기상보고서를
작성한다.

패스파인더의 활동은 NASA(www.jpl.nasa.gov)와 CNN방송(www.cnn.com)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