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모두 2만5천3백67명의 학교 폭력배가 경찰에 검거돼 이 가
운데 6천1백62명이 구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이 4일 밝힌 `학교폭력 단속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찰
에 적발된 학교 폭력배는 모두 2만5천3백67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폭
력.불량 서클은 1백6개파, 9백13명(구속자 3백27명)으로 나타났다.

또 학원주변 갈취 폭력배의 경우 모두 2만3백76명이 검거돼 3천5백
95명이 구속됐으며, 본드환각 사범이 2천9백90명(구속 1천3백92명), 청
소년 성폭력범이 1천88명(구속 8백48명)으로 집계됐다.

범죄유형별로는 폭행 등 단순폭력이 45.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돈을 빼앗는 등의 갈취 폭력이 33.8%를 차지했다.

또 범죄장소로는 주택가 골목길이 32.1%, 공원 등 야외가 23% 순이
었고 범행시간은 오후 6∼9시가 34.9%로 가장 많았다.

범행동기는 유흥비 마련(36.2%)과 우발적인 범행(20.6%), 친구 등
의 유혹 때문(13.5%)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 단속된 학교폭력배는 교외폭력이 90% 이상
을 차지한다"며 "지난해부터 단속이 대폭 강화되면서 교외폭력은 크게 줄
었으나 교실안이나 학교뒷편 등에서 동료 학생들 사이에서 행해지는 교내폭력은 오히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