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2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9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는 출제범위가 공통교과 중심으로
최소화돼 시험과목수가 지금보다 4과목 줄어든다.

또 수리탐구영역Ⅱ에서는 수험생이 시험과목을 택하는
선택과목제가 도입되며 이에따라 점수체제에 토플처럼
난이도 차이를 반영하는 「표준점수제」가 도입된다.

도입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었던 제2외국어의 선택과목
채택은 현재 중학교3학년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01학년도
이후로 미뤄졌다.

교육부는 4일 6차교육과정에 의해 공부중인 고교 2학년이
99학년도에 입시를 치름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99학년도
이후 수능시험 시행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시행방안에 따르면 학생들의 시험부담 감소와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위해 시험과목수를 ▲인문계열은 현재
13개에서 9개로 ▲자연계열 14개에서 10개로 ▲예체능계열
11개에서 7개로 각각 4개씩 줄였다.

영역별로 수리탐구Ⅰ의 경우 인문계는 공통수학과
수학Ⅰ을, 자연계는 공통수학과 수학Ⅰ.Ⅱ를 종전처럼 보게
되고 일반수학과 수학Ⅰ을 보던 예체능계는 공통수학만을
치르게 돼 1과목 줄어든다.

과학탐구의 경우 인문.예체능계는 공통과학을, 자연계는
공통과학과 선택 1과목을 치러 지금보다 1과목과 2과목씩
줄고 사회탐구의 경우 인문계는 공통사회,국사,윤리및 선택
1과목, 자연.예체능계는 공통사회,국사,윤리로 각각 3과목과
2과목씩줄게 된다. 언어 및 외국어영역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출제된다.

수리탐구Ⅱ의 과학탐구와 사회탐구가 분리돼 시험시간은
1교시 늘어나게 되나 영역별 배점 및 문항수는 지금처럼
2백30문항에 4백점 만점으로 변함이 없다.

교육부는 선택과목의 도입 등에 따라 난이도가 다른 과목간
점수를 동등 비교할수 있도록 평균과 표준편차등의
공통기준에 의해 환산한 표준점수제를 도입, 자신의성적이
전체집단과 응시계열에서 각각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제2외국어의 선택과목 도입은 2001년학도로 미뤄
40점 만점에 30문항을 출제키로 하고 제2외국어
교육활성화를 위해 제2외국어 관련학과의 경우
99학년도부터 학교생활기록부의 제2외국어 과목성적을
반영토록 권장키로 했다.

이밖에 올해부터 수능시험의 문제은행식 출제를 위한
사전준비 및 시범운영에들어가고 수준별.선택중심의 7차
교육과정에 따른 대학입시가 치러지는 2005학년도부터는
선택수능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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