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브라질오픈탁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류지혜-이은실(제일모직)
조가 97US오픈탁구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라 다시 한번 정상을 바라보게
됐다.
류-이조는 3일 미국 마이애미주 로드데일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복식경기 8강전에서 나오미-니시유카(일본)조를 2-0으로, 준결승에서
왕휘-쳉홍샤(중국)조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유-이조는 왕휘-쳉홍샤조와의 준결승전에서 첫 세트를 14-21로 내
줬으나 2세트부터 류지혜의 백푸싱과 이은실의 전진 드라이브공격이
척척맞아 떨어져 21-17,21-10으로 내리 두 세트를 따내 역전승을 거뒀
다.
유-이조는 8강전에서 석은미-이경선(현대)조를, 준결승전에서 김무
교-박경애(대한항공)조를 물리친 중국의 왕난-양잉조와 결승에서 다투
게 됐다.
단체전에 출전한 한국의 남녀 각 2개조는 무사히 8강에 올랐고 남
자복식의 오상은-이철승(삼성생명)조는 다니엘-샌드로(룩셈부르크)조
를 20(21-14,21-14)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실업 1년생 짝'인
김대연(삼성생명)-김승환(동아증권)조는 마린-우황(중국)조를 2-1(23-21,
10-21,21-14)로 물리치고 32강전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