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외사과는 3일 일본유학 및 취업 희망자들에게 비자발급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위조해 주고 돈을 받아챙긴 하나로유학원 대표 한영미씨(30.여.서울 양천구
신정3동)를 공.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하고 캡유학원 대표 김명중씨(44.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세계로유학원 대표 신어범씨(38.서울 양천구 신월동)와 구속된 한씨에게 일본유학
자격 미달자 등을 소개해준 브로커 吳相根씨(40)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하나로유학원 사무원 김모씨(27.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지난 2월21일 브로커 吳씨로부터 소득원이 없어 일본유학 자격이
미달되는 박모씨(24.여)를 소개받아 갑종근로소득세 납세필증 등 유학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위조해주고 50만원을 받는 등 일본 유학.취업희망자 23명으로부터 1천1백50만원을 받고
각종 서류를 위조해준 혐의다.

韓씨는 또 일본 소재 일본어학교 등에 유학생을 소개해주고 소개비 명목으로
1천8백여만원을 받아챙기는 한편 유학생의 경우 항공료가 25% 할인되는 점을
이용,항공권을 대신 발급받는 과정에서 3백24만원을 가로채는 등 모두 3천3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

캡유학원 대표 김씨는 지난 5월26일께 일본유학희망자인 박모씨(28.여) 등 11명의
입학허가서와 여권 등을 위.변조한 뒤 한씨에게 일본항공권을 할인가격으로 구매해 달라고
의뢰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서울 종로구 관수동 하나로유학원 사무실에서 서울 S여상 교장 및 일본외국어
전문학교장 고무인 등 직인 8종과 위조한 공.사문서 2백64장 등을 압수하고이같은 유학비자
서류 위조범행이 유학원 사이에 퍼져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