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비전 제시하는 기획업무주력…임원겸직제로 효율 극대화 ##.
서울 소공동 해운센터빌딩 신관 21층에는 한진그룹 경영조정실이 있
다. 21층에 올라서면 안내 데스크 옆으로 경영조정실로 통하는 문이 있
고,문 안쪽으로 들어서면 손님 접대용 응접실이 있다. 경영조정실로 들
어서려면 응접실을 지나 다시 한 번 문을 밀고 들어서야 한다. 하지만
이문은 손님들에게는 굳게 닫혀 있다. 외부에서 온 손님들은 응접실까
지만 안내되고 사무실 안으로는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보수적인 색
채가 강한 한진그룹 사풍 그대로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가 입구에서부
터 느껴진다.
이 경영조정실은 국내 재벌 순위 7위인 한진그룹의 항로를 그려나가
는 항법실이다. 현재 24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국내 굴지의 운송회
사로 세계10대 물류 그룹(현재는 19위 수준)을 꿈꾸는 한진그룹의 미래
가 이곳에서 그려지고 있다.
한진그룹 경영조정실은 지난 4월 문패를 바꿔달았다. 그룹 운영위원
회에서 그룹 경영조정실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그룹 운영위원회라는
이름에 대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다"는 지적이 많아 알기 쉽
게 이름을 고쳤다고 한다. 한때 한진그룹은 그룹 운영위원회라는 명칭
때문에 "기조실이 없는 그룹"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룹 운영위원회라는
명칭은 지난 92년 조직을 대폭 축소하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경영조정실
본래 명칭이었다.
한진그룹 경영조정실은 순수한 브레인 조직의 성격이 짙다. 지난 92
년 대폭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계열사에 대한 통합 조정 기능은 거의
사라졌고, 지금은 계열사에 대한 지원 기능만 갖고 있다. 계열사들이
자체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기 때문에 그룹 차원의 인력 채용 업무도 담
당하지 않고, 홍보실도 별도 조직으로 따로 독립해 있다.
대신 한진 경영조정실이 역점을 두는 업무는 기획 업무. 그룹의 장
기 비전을 설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과장급 이상 경
력사원들로 구성된 경영조정실 직원들은 기획력이 우수한 사원을 중심
으로 선발한다.
지난 95년 1월 경영조정실내에 신설된 종합물류팀은 다른 그룹에서
는 찾아보기 힘든 특유의 조직으로 물류 전문 그룹으로 커나가기 위한
각종 청사진을 짜내고 있다.
다른 그룹 참모 조직에 비해 기능이 단촐한 한진 경영조정실은 '작
지만 노련한 조직'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5개팀에 전체 직원 수가 42
명(실장 포함)으로 그룹의 덩치에 비해서는 '초미니 조직'이다. 하지만
그룹내 최고 기획통으로 꼽히는 이태원 실장 등 경험이 풍부한 임직원
들이 여러 사람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 경영조정실측 설명이다.
소수의 인원으로 업무의 극대화를 노리는 한진 경영조정실의 특색이
잘 나타나는 것은 임원 겸직제. 이태원 실장을 포함해 경영조정실 모든
임원이 계열사 업무까지 관장하면서 일인 다역을 해내고 있다. 예컨대
이태원 실장의 경우는 (주)한진 사장과 대한상공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
고 경영관리·감사팀을 맡고 있는 김종선 부사장의 경우도 계열사인 정
석기업 업무를 함께 총괄하고 있다. 또 재무·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조영한 전무는 대한항공 재무본부장까지 겸직하고 있다. 이러한 임원
겸직제는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계열사에 대한 현실 감
각을 유지하며 계열사와의 원활한 업무 조정까지 노린 포석이라는 게
경영조정실측 설명이다.
한진 경영조정실은 실장 중심 체제이다. 그룹내 역할이 상당한 이태
원 실장의 아이디어와 기획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태원 실장의 방
은 경영조정실이 있는 신관 21층과는 떨어져 있다. 같은 건물 구관 21
층 (주)한진 사장실이 그의 집무실이다. 같은 층에 조중훈 회장실이 나
란히 있어 수시로 업무 보고와 지시를 받는다. 얼마 전까지 그룹 최고
의사 결정 기구였던 '5인 월요 회의' 멤버로 참석해 그룹의 주요 사안
을 논의하는 것도 경영조정실장의 주요 역할 중 하나였다. '5인 월요
회의'는 조중훈 회장과 조양호 그룹 부회장, 이근수 전 한진해운 부회
장, 황창학 (주)한진 부회장, 이태원실장 등 5명의 정기 모임이었으나
올해부터 폐지됐다. 이밖에 실장은 매주 월요일 경영조정실 회의도 주
재해 각 팀을 책임지는 임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다.
● 95년 종합물류팀 신설해 전문성 강화.
현재 한진 경영조정실은 모두 5개팀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인사와
총무를 관장하는 경영관리팀이 있다. 각종 그룹 행사와 정부 및 대외 기
관과의 관련 업무, 인사 복리 후생 제도 개선 업무 등이 경영관리팀의
책임이다. 현재 실무를 담당하는 차장급 팀장 외에 이사와 부사장이 팀
을 책임지고 있다.
담당 상무가 팀장을 겸직하고 있는 재무관리팀은 그룹의 자금 흐름
전반과 세무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계열사 경영 실적과 각종 사업
계획 추진 실적에 대한 분석도 책임진다. 이밖에 기획조사팀은 중장기
발전 계획수립과 신규 사업 진출, 인수·합병 등 경영조정실의 핵심 업
무를 맡고 있고, 감사팀은 계열사에 대한 '지도 감사'를 한다. 잘못을
적발하는 권위적인 감사가 아니라 제도 개선을 권유 차원의 감사라는 것
이 경영조정실측 설명이다. 이밖에 95년 신설된 종합물류팀은 물류 사업
경쟁력 분석과 해외물류 사업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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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에서 가장 바쁜 사람" 이태원실장
한진 최고의 기획·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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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60) 한진그룹 경영조정실장은 한진그룹에서 '가장 바쁜 사람'
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경영조정실장으로서 그룹 기획 업무 전체를 담
당하는 한편 한진의 주력 기업 중 하나인 (주)한진 사장과 대한항공 부
사장까지 겸임하고 있다. 경영조정실 직원들이 얼굴 보기도 힘들다는 불
평을 할 정도다.
이 실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이른바 KS 출신으로 63년 대
한항공에 입사, 대한항공에서 상무와 전무를 거쳤다. 대한항공에서는 초
창기 여객 영업을 주로 담당하다 85년부터 경영 기획 업무를 맡았다. 경
영조정실장으로 파견된 것은 대한항공 상무로 있던 87년 3월. 이후 10년
간 경영조정실을 지키며 그룹의 기획 사령탑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룹
최고의 기획·정보통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고, 대인 관계도 상당히 폭넓
은 편이라는 게 주위의 얘기다. 80년대 후반 당시 부실 기업이었던 대한
선주(현 한진해운)와 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 인수를 진두지휘했을 때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96년 초 인사에서 기존의 보직에다 (주)한진
사장직까지 떠맡아 총수의 신임이 상당함을 과시했다.
이 실장은 수시로 조중훈 회장을 만나서 보고하고 얘기를 나눈다. 업
무 보고뿐만 아니라 정치·사회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얘기를 주고
받는다고 한다. 아랫사람들의 얘기도 격의 없이 듣는 스타일이어서 종종
실무자들을 불러 의견을 교환한다고 한다.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컴퓨터
에 대한 지식과 정보화에 대한 열정이 상당하다는 것이 아랫사람들의 평
가이다.
◇이태원 실장 약력= 서울대 법대, 63년 대한항공 입사, 85년 대한항
공 상무, 87년 그룹경영조정실장 겸임, 88년 대한항공 전무, 91년
대한항공 부사장, 96년 (주)한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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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력 좋은 경력 사원 선발
2∼3배수 추천받아 서류·면접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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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경영조정실에서 신규 직원 채용시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기
획력이다. 기획통으로 알려진 이태원 실장의 성향 탓도 있지만 중·장기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업무 성격 때문에 이같은 기준을 중시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한진그룹 경영조정실 직원들은 대부분 과장급 이상 경력사원들로
전문 분야에서 5년 이상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경력사원이라고
모두 선발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고 최근 3년간 근무 성적이 B급 이상이어
야 일단 자격이 주어진다. 경영조정실에서는 인력 충원이 필요하면 각 계
열사에 연락해 이러한 자격요건을 갖춘 2∼3배수 인원을 추천받고, 이 인
원을 대상으로 일단 서류 심사를 한다. 그 후 각 팀을 담당하는 경영기획
실 임원들이 면접 심사를 해 최종 인원을 결정한다. 원칙상 모든 계열사
를 대상으로 직원들을 선발하도록 돼 있지만 주력기업인 대한항공 출신이
압도적인 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경영조정실측 설명이다 .
다른 그룹과 마찬가지로 파견 근무 형식을 밟고 있고 파견 근무 연한
은 보통 3년이다. 경영조정실측에 따르면, 경영조정실 권한이 과거에 비
해 많이 줄어들었고, 계열사에서 누릴 수 있는 지휘 경험을 상실하기 때
문에 요즘에는 근무를 선뜻 지원하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고 한다. 경
영조정실 직원들에게는 별도의 인사상 혜택은 없지만 매달 10만원의 특별
수당이 지급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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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 밀려 뒤늦게 창설
80년대말 기업인수 주도… 92년부터 위상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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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경영조정실이 탄생한 것은 지난 83년 7월. 45년 해방둥이 기
업으로 출발한 한진그룹이 이미 국내 굴지의 그룹으로 성장한 후였다. 국
내 10대 그룹 참모 조직 중 상당히 뒤늦게 출발한 축에 속한다.
그룹 참모 조직의 신설이 이처럼 늦어진 것은 한진그룹 특유의 구조
때문.
80년 초까지만 해도 그룹 매출액의 60% 정도를 차지할 만큼 대한항공
의 비중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계열사를 통괄할 별도 조직이 필요 없었
다는 것이다. 그때까지는 주력기업인 대한항공 기획실에서 역할을 대신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그룹 경영의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는 조중훈
회장의 스타일이 참모조직의 필요성을 늦췄다는 것이다.
경영조정실은 80년대 들어 계열사들의 덩치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탄
생했다고 한다. 경영조정실이 출범한 83년은 한진그룹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시기였다. 당시 대한항공은 80년 초 계속된 적자에서 탈피해 흑자
경영으로 돌아선 상태였고, 77년 설립된 한진해운도 초창기 어려움에서
벗어나 미주 컨테이너 항로에서 발판을 굳힌 단계였다. 또 한일개발도 굵
직한 해외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초창기 경영조정실은 경영관리, 재무관리, 조사정보, 특수업무등 모두
4개의 조직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곧 기능이 하나씩 추가되면서 조직이
불어났다. 84년 특수업무팀에 감사업무가 추가됐고 86년과 87년 두번의
조직 개편을 거치며 전체 인원이 1백명을 넘는 막강한 조직으로 발전했다.
80년대 말 경영조정실은 대한선주와 조선공사 등의 인수 업무를 주도했고,
인수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에도 기여했다고 한다.
경영조정실의 역할과 기능이 지금과 같이 축소된 것은 지난 92년. 정
부의 재벌 기조실 축소 방침에 따라 인원을 거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
다. 이와 함께 명칭도 그룹운영위원회로 바꿨다. 경영 조정실은 지난 95
년 종합물류팀을 신설, 전문성을 강화했고 올해 4월그룹운영위원회에서
경영조정실로 다시 옛 명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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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원 대한항공상무 대표적
김문웅상무는 13년간 근무하며 기틀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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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경영조정실 출신 중 계열사 임원으로 활약하는 사람은 그렇
게 많지 않다. 다른 그룹에 비해 역사가 짧을 뿐만 아니라 노련미와 전문
성을 중시하는 분위기 때문에 계열사로의 이동도 그렇게 잦지 않다는 것
이다. 10년째 실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태원 사장을 비롯해 경영조정실
임원들 모두가 현재 5년 이상 붙박이 근무를 하고 있다. 특히 경영조정실
대부분의 임원들이 계열사 보직을 겸직하고 있어 계열사 복귀가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계열사로 복귀한 경영조정실 출신 임원 중 대표적인 '경조실맨'
으로 불리는 사람은 유근원(54) 대한항공 상무다. 유 상무는 이태원 실장
과 마찬가지로 경기고, 서울대 법대 출신. 73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법무
실장 등 요직을 거쳤고, 86년 경영조정실로 파견돼 10년간 근무했다. 경
영조정실 기획조사 담당으로 신규 사업 진출과 인수 업무 등 핵심적인 역
할을 수행했다.
89년 이사, 92년 상무로 승진했다. 지난해 2월 대한항공으로 복귀해
현재 임직원 교육 훈련을 총 책임지고 있다.
이밖에 이승현(48) 한진해운 부사장과 김안식(54) 인천국제공항급유시
설 부사장도 경영조정실에 몸담았고, 제동흥산 김문웅(56) 상무도 경조실
맨으로 꼽힌다. 특히 김 상무는 경영조정실 창설 멤버로 참가해 13년간
근무하며 경영조정실 기틀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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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역 해내는 경영조정실 베스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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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경영조정실에는 실장을 포함해 모두 6명의 임원밖에 없다.다
른 그룹 참모조직에 비해 임원들의 숫자가 무척 적은 편이다. 6명의 임원
들이 경영조정실 내 각팀들을 나눠서 이끌고 있다. 각팀의 팀장들은 실무
자인 부장급들이 포진하게 돼 있어 다른 그룹 참모조직에 비해 격이 낮다.
경영조정실에서 실장을 대신해 안살림을 챙기는 사람은 김종선(56) 부
사장. 현재 총무업무를 담당하는 경영관리팀과 감사팀을 책임지고있다.인
천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67년 (주)한진에 입사, 감사통으로
커왔다. 85년 이사로 승진했고 다음해 경영조정실로 파견됐다. 87년부터
계열사 정석기업 업무도 총괄하고 있다. 그룹의 부동산 업무를 담당하는
정석기업은 현재 조양호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지만 김부사장이 실
무 업무 대부분을 챙긴다고 한다. 호인풍으로 아랫사람들의 신망이 높고,
선이 굵은 업무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경영조정실의 핵심 조직인 재무관리팀과 기획조사팀을 맡고 있는 사람
은 조영한(61) 전무. 그룹내에서 알아주는 재무통으로 대한항공 재무본부
장도 겸직하고 있다. 경영조정실보다는 대한항공쪽에 가 있는 시간이 더
많다고 한다.
김종선 부사장과 마찬가지로 인천고 출신. 고려대 상대를 나와 도로공
사, 건설부 등에서 근무를 하다 71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입사 후 한진
해운으로 자리를 옮기며 경리 총무 자재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87년
이사로승진했고 90년 2월 대한항공으로 복귀해 재무본부 부본부장을 맡았
다. 경영조정실로 파견된 것은 90년 6월. 94년부터 대한항공 재무본부장
까지 겸직하고 있다. 중책을 맡고 있는 관계로 이태원 실장 못지않게 바
쁜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조영한 전무과 함께 재무관리팀을 담당하며 팀장 역할까지 하고 있는
박하영(48) 상무는 경영조정실의 아이디어맨으로 통한다. 서울상고와 동
국대회계학과를 졸업한 정통 재무 전문가로 업무 처리가 무척 꼼꼼한 것
으로 알려져 있다. 66년 (주)한진에 입사했고 주로 경리와 심사 업무를
맡아왔다.
91년 이사로 승진한 후 93년 경영조정실로 파견됐다. 지난 95년 상무
로 승진했다. 올해부터 (주)한진의 구매· 재무· 심사 업무까지 담당하
며 다른 임원들과 마찬가지로 1인 2역을 해내고 있다.
김종선 부사장과 함께 경영관리팀과 감사팀을 책임지고 있는 있는 사
람은 공재기(54) 이사. 천안농고와 한양대 회계학과를 나왔고 75년 (주)
한진에입사했다. 입사 전에는 한국마벨과 대한석탄공사에서 근무했다. 입
사 후에는 계열사인 대한종운에서 관리부장과 사무소장 등을 지냈다. 92
년경영조정실에 파견됐고 96년 이사로 승진했다. 원칙에 충실한 관리형
임원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