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일 무허가 단란주점에서 심야에 취객을 상대
로 바가지 술값을 뜯어낸 임태수씨(35.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등 삐끼조
직 일당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조직폭력)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등은 지난달 23일 오후 1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
동무허가 단란주점 모델비지니스(주인 강인철씨)에서 삐끼를 통해 술에
취한 진모씨(26.서울 송파구 잠실동)를 술집으로 유인, 가짜 양주를 고급
양주로 속여 마시게한 뒤 술값 1백64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 3월부터 지
금까지 모두 1백여차례에 걸쳐 심야 취객을 상대로 4천9백여만원의 바가
지 술값을 뜯어낸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손님들이 술에 취한 점을 이용, 가짜 양주를 내놓
거나 바가지술값에 항의하는 손님에게 `돈을 내놓지 않으면 죽여버리겠
다'고 위협해 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