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생산되는 음식물 중 4분의1 이상이 판매기간 경과나 낭
비 등으로 인해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농무부(USDA)가
1일 발표했다.

USDA는 지난 95년 기준 소매점과 식당,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은 4백34억㎏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미국 전체의 음식물 공급량 1천6백10
억㎏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댄 글릭먼 농무부 장관은 한 사람이 하루 평균 1.5㎏의 음식을 소
비한다고 가정할 때 버려지는 음식물의 5%만 절감해도 4백만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만일 연간 음식물 쓰레기의 5%를 줄인다면 쓰레기 처리비만도
5천만달러가 절감될 것으로 조사 보고서는 추정했다.

낭비되는 전체 음식물 중 가정, 식당 등에서 먹다가 남아서 또는
냉장고에 보관했다 상해서 버려지는 양이 4백10억㎏으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식품점에서의 재고과잉과 판매기간 경과 등으로 버려지는 양이
24억㎏ 이라는 것.

특히 버려지는 음식물의 3분의2는 과일, 야채, 우유, 빵류 등이라
고 USDA는 밝혔다.

USDA는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농장이나 도매상급 유통기관에서 버
려지는 음식물은 조사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