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희영기자】 남북한 및 미국, 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 예비
회담이 8월5일 뉴욕에서 개최된다.
남북한과 미국은 30일(현지시각) 뉴욕시내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3자
준고위급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예비회담에서 "합의 가능한 가장 빠
른 본회담 개최 시기, 장소 및 의제를 포함한 4자 본회담에 관한 절차문
제들을 협의, 결정키로 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수석대표는 준고위급회
담과 같은 수준의 차관보급으로 결정됐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는 이와 관련, "예비회담
에선 본회담 개최일시 및 장소, 대표 수준, 의제, 진행방식 등 본회담의
절차문제만을 협의하게 된다"며, "북한측이 요구하는 식량문제 등 실질
적 문제는 본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뉴욕에서 3자설명회 후속회의가 결렬된 이래 2개월여만에
열린 이날 준고위급 회담에는 한국측에서 송차관보, 북한측에서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 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이 각
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편 미국과 북한은 3자 준고위급 회담에 이어 2일 뉴욕의 미유엔대
표부에서 양국간 회담을 갖고, 미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 연락
사무소 설치, 북한의 미사일 개발 및 수출중단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