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가 6월말 현재 679명으로 집
계됐다.
1일 보건복지부는 올들어 6개월간 에이즈를 일으킬 수 있는 HIV 바
이러스 감염자가 새로 56명 증가해 지난 85년이후 지금까지 누적 보고된
감염자가 모두 6백7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3개월간 감염자 가운데 11명은 환자로 전
환됐고 11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10명중 9명이 동성연애를 포함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6백79명의 감염요인을 보면 국내 이성과의 섹스가 2백38명, 국외
이성과의 접촉이 2백13명, 동성연애 1백38명, 혈액제제가 17명, 국외수혈
11명, 국내수혈이 10명,기타 28명에 23명은 현재 역학조사중이다.
감염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7.2배 많고 경제활동이 왕성한 20-30대
가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복지부 이덕형방역과장은 "에이즈 예방을 위해 유흥업소에 홍보물
로 벽걸이 온도계를 제공하고 동성연애자를 대상으로 한 만화책 `K에게'
를 특별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