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알프스 소녀' 힝기스는 테니스보다 승마에 더 관심이 있는 듯.

세계 1위 힝기스는 이날 1회전에서 크레머를 2-0으로 누른 뒤 "다
시 말을 타게 돼 기쁘다"고 소감으로 밝힌 것.

지난 4월 친구 말에서 떨어져 왼쪽 무릎 수술을 받고 7주간 코트를
떠났던 힝기스는 "보름동안 고향 체코에서 하루 두 시간 승마를 즐겼다"
며 "만약 다음 주에 탈락하지 않는다면 꼭 윔블던에서 말을 타겠다"고 포
부를 피력.

0...국제테니스계의 `슈퍼파워'로 통하는 미국의 톱스타들이 1회전
에서 줄줄이 탈락하자 일부에서 성급한 `미국 퇴조론'이 대두.

현재 세계랭킹 2위 창과 노장 쿠리어 등 모두 7명의 미국선수들이
1회전에서 탈락하고 6명만이 2회전을 올라 있는데 이는 전통의 `약소국'
인 영국과 비교해 볼 때 형편없는 성적.

팀 헨만이 15년만에 처음으로 윔블던 시드를 받아 축제분위기에 휩
싸인 영국은 대니 샙스포드가 1회전에서 승리할 경우 10명중 7명이 2회전
에 진출하기 때문.

0...1877년에 출범, 올해로 1백20주년이 된 최고 전통의 윔블던대
회 초반 인산인해를 이루는 테니스팬들의 물결속에 암표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바람에 조직위가 단속에 진땀.

보도에 따르면 암표값이 초반 1,2회전 경기의 경우 1백65달러(약15
만원), 남자단식 결승은 무려 두 장당 1천1백55달러(약 1백만원)에 호가
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조직위와 경찰은 "암표상 근절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고충을 토로하면서 "암표를 사다 걸릴 경우 법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엄
포만 계속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