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신도시에 있는 일산쓰레기 소각장에 쓰레기 반입을 25일부터
시민들이 저지키로 해 일산지역에 쓰레기 처리난이 빚어질 전망이다.

일산쓰레기소각장 시민대책위는 24일 고양시의회가 다이옥신
저감대책 추경예산을 전액 삭감키로 결정하자 25일 오전 5시부터
소각장 가동을 실력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
안효숙 위원장은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다이옥신
배출기준을 0.1ng으로 낮추고 있는데 다이옥신 저감대책 예산을 전액
삭감한 시의회 처사를 납득할 수 없다"며 "완벽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소각장 가동을 무기한 중단시키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는 이날 오전 시가 요청한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표결을 통해 추경예산 찬성 4, 반대 5로 다이옥신
저감대책 예산 21억7천여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고양시는 시민대책위가 소각장 가동을 중단시키기로 함에 따라 김포
수도권매립지에 가연성쓰레기 전량 반입을 요청하고, 다른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양시는 일산 쓰레기 소각장에서 시료를 채취, 국내
기초과학연구소와 미국 NCA사에 각각 분석을 의뢰한 결과 다이옥신
배출량은 각각 5.25ng/Nm㎥, 6.81ng/Nm㎥로 정부의 권장 기준치
0.5ng/Nm㎥(신규 시설은 0.1ng/Nm㎥)를 웃돌자 다이옥신 저감시설을
마련키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