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집 주인 한원규씨(36.가명)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돈을 인출한 용의자 2명외에도 2∼3명의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이들을 쫓고있다.
경찰은 실종된 韓씨가 지난 16일 오후 3시께 부인 金모씨(32)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지역을 SK텔레콤을 통해 확인한 결과
대전지역이었으며 범인들은 같은 날 매봉역,강남역, 영등포역 등
서울지하철 2.3.4호선내 현금인출기 33곳에서 돈을 인출한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범인 2∼3명이 韓씨를 데리고 서울을
벗어나면서 韓씨를 시켜 부인과 친구에게 돈을 입금하라고
요구하고 나머지 2명은 서울지역 지하철역을돌아다니며 돈을
인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韓씨는 지난 16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49의 8
포장마차에서 친구 吉모씨(37)와 함께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8일째
소식이 끊겼으며 이후 韓씨의 신용카드를 이용, 9백90만원의
현금이 인출됐다.
경찰은 이에따라 돈이 인출될 당시 현금인출기내 폐쇄회로 TV에
찍힌 범인의 사진과 韓씨가 실종당시 몰고 다녔던 서울 52가 6609호
흰색 벤츠승용차를 공개수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