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극심한 식량난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과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체제붕괴위기가
가속화 될 경우 남침이라는 돌파구를 선택할것으로 판단된다고
車基文 군사정전위 유엔司측수석대표가 23일 경고했다.

車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대통령자문기구인
민주平統자문회의(사무총장 鄭鎬根)주최로 시내 장충동
민주平統 사무실에서 가진 「한반도전쟁 발발가능성과
대응방안」이라는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주장했다.

車수석대표는 현 북한상황을 국제적 고립, 경제난, 체제불안 등
3대 위기상황으로 규정하고 『북한 金正日은 체제붕괴위기가
가속화될 경우 해외망명 등 현실 도피적인 방안을 채택하지
않는 한 결국 남침이라는 적극적인 방책을 선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은 식량난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전쟁을
일으킬 능력과 태세를갖추고 있다』면서 ▲세계 4번째 규모인
1백6만명의 정규군 ▲5백만명의 準군사부대와 즉각적인
국가동원테세 유지 ▲군량미, 유류, 탄약 등 수개월간의
전쟁지속능력▲공군 및 지상군의 추진배치, 스커드 미사일 및
수도권일대에 사격이 가능한 장사정포 전방배치, 대규모
화학탄 보유 등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또 前북한군 상좌출신인 崔主活씨는 『金正日체제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불만과불신이 증대됨에 따라 金正日정권은 「이래도
망하고, 저래도 망할 바에야 전쟁이나일으키자」며 자포자기에
의해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면서 『북한에서 7-8월
전쟁설이 나돌고 있는 것도 우연한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