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한총련 소속 대학생 5명이 단식 9일만인
20일 오후 농성을 끝냈다.

명동성당은 이날 오후 7시30분쯤 농성중이던 대학생 5명이 탈진하자 119
구급대의 협조를 얻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 진료를 받도록 했다.
병원에 도착한 이들 5명은 신분노출을 꺼려 진료를 거부하며, 2시간 가량
병원 관계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귀가했다.

이에 따라 한총련 대학생 31명이 지난 12일 오후부터 대선자금 공개 등을
요구하며 명동성당 출입구 난간에 쇠사슬로 몸을 묶고 시작한 단식농성은
9일만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