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자 탤런트 홍리나(28)씨가 19일 오후 4시40분쯤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인수봉에서 MBC 드라마 '산'을 녹화하던 중 20여m 아래로 굴러 떨어져 허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홍씨는 이날 정운영 PD 등 드라마 제작팀 4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70여m 높이의
인수봉 암벽에서 남자 연기자 최종환(32)씨와 함께 로프에 의지한 채 칼로
로프를 자르는 장면을 연기하다 실수로 로프를 진짜 자르는 바람에 20m 가량 굴러
떨어졌다고 이 드라마 조연출자 이태곤(30)씨는 말했다.
서울대 병원측은 "홍씨는 허리뼈가 부러진 것 외에 왼쪽 발 뒤꿈치와 오른쪽 발목이
부러졌으며 손바닥과 얼굴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며 "그러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