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공산혁명 이후 수백만명을 학살한 이른바 킬링필드의
주역 폴 포트가 18일 투항했다고 크메르 루즈 방송이 특별 뉴스로 이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폴 포트가 누구에게 투항했는지 밝히지 않은채 "캄보디아 반군 크메르
루즈 지도자 폴 포트가 1997년 6월18일 투항했으며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 라디오 방송은 "75년 이후 캄보디아 역사에 드리워졌던 독재정권의 망령이
캄보디아 국민에 의해 완전하게 제거됐다"고 말했다.
폴 포트는 75년 4월 공산혁명으로 캄보디아 정권을 장악 한 뒤 국가를 정화한다는
명목하에 2백70만여명을 강제수용소에 보내고 2백여만명을 학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