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중국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를 그만두고 항구적인 무역특권을
부여하는 등 중국에 새로운 접근법을 구사해야 한다고 미상공회의소 고
위임원이 17일 촉구했다.

윌라드 워크맨 미상공회의소 국제정책 담당 부회장은 이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미-중 경제관계는 미국 기업계가 맺고 있는
관계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워크맨 부회장은 최
근 미국의 2백여개 소규모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
과, 소규모 기업체들이 중국 경제에 투자를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따라서 "미국은 중국에 대해 최혜국대우(MFN) 지위를 항구적, 무조
건적으로 보장해줘야 하며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도 도와주고 일방적
인 경제제재 조치도 그만둬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업체들 가운데 55%가 현재
중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그중 30% 이상이 1백만달러 이
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그러나 정부의 변덕스러운 규제 조치와 저조한 계약 집
행 등으로 중국에서 수행할 수 있었던 사업 능력이 손실을 입었다고 불
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