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로 추정되는 캄보디아의 `훈'할머니(73)는 18일 그가
일제말기 한국에서 선편으로 캄디아에 끌려온 후 한번도 고국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초등(국민)학교도 고향에서 2-3년만 다니고 중퇴했다 고밝혀
그가 현재 부산에 살고있는 김남조씨(62)의 누이일 가능성을 부인했다.
훈 할머니는 이날 프놈펜에서 한국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캄보
디아 현지인 통역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가 17-18세 되던 때 부산으로
추정되는 항구에서 다른 한국여성들과 함께 배를 타고가다가 풍랑을 만나
대만으로 보이는 곳에 도착했으나 이곳에서는 풍랑을 피해 하룻밤만 머물
렀다고 말해 는 일부 보도는 자신의 얘기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훈 할머니는 그의 전남편 다다쿠마 쓰토무(76.현재 일본 동경거주)
와는 캄보디아에서 만났을 뿐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한편 전날 "고향 진동에 살았던 남동생의 이름이 100% 자신할 수는
없지만 `김남조'로 어렴풋이 기억된다"고 밝혔던 훈 할머니는 사전에 일
부에서 고 물은데 대해 "아마 그
럴지도 모른다"고 대답한 것이라고 밝혀 김남조라는 이름도 사전 학습에
의해 읊조린 것에 불과하다는 추측이 유력해지고 있다.
훈 할머니는 또 그의 형제 자매가 여동생, 남동생을 포함, 1남3녀
라고 거듭 밝혀 호적상 5남5녀라는 부산 거주 김남조씨의 주장과는 다르
게 말했다.
이상과 같은 정황을 고려할때 현재 부산의 김남조씨가 주장하는 누
이 `김남아'는 대만으로 끌려갔던 또 다른 일본군 위안부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