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올해 고용 사정 악화에 따른
민간 소비 감소와 재정 긴축 등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5.3%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했다.
OECD는 18일 발표한 회원국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그러나
한국은 올 하반기부터 환율 절하 등에 힘입은 경기회복세로
98년에는 6.5%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올해 물가상승률은 96년과 비숫한 3.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98년에는 민간소비 증가로 다소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96년도에 반도체 가격의 급락과 원화의 對엔화 강세로 인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4.8%의 높은 경상 수지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 하반기부터 경기 하강에 따른 수입 감소와 원화 약세로 올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GDP 대비 4.1%, 98년에는 2.9%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한국경제의 주요 위험요인(리스크)으로 과잉생산 시설과
높은 부채를 갖고있는 대기업의 추가적인 파산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이는 금융부문의 어려움을 가속화시켜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