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트라손(미국)이 100㎞를 달리는 '지옥의 레이스' 컴래즈 마라톤
을 2연패했다. 100㎞ 세계기록 보유자 트라손은 16일(현지시각) 남아
공 피터마리츠버그에서 동부 해변 더반에 이르는 내리막 구간에서 벌어진
세계 최장거리 레이스를 5시간58분27초만에 주파,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지난 95년 우승자 마리아 백(독일)은 89㎞ 지점에서 트라손에 추월
당해 6시간28초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근육부상으로 최근까지 깁스를 했었던 트라손은 경주
후 "세상에 태어나 정신적-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피터마리츠버그∼더반 구간에서 열리는 컴래즈 마라톤은 올해 내리
막 코스로 열렸지만 짝수해에는 더반에서 피터마리츠버그의 오르막 코스
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