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서울을 비롯,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등 6개 광역시에 대해 오존농도를 미리
알리는 오존예보제가 실시됨에 따라 신문과 방송의
날씨(기상)코너에 오존경보확률이 신설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이들 6개 광역시에 한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오존예보제를 국민들에게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0일 27개
언론기관 기상담당자와 회의를 갖고
오존예보제의실시배경과 예보 송.수신 방법을 놓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오존예보제란 일기예보 때 오존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것으로매일의 기상상태, 온도,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현황을 컴퓨터에 입력시켜 시간대별로 예측해
알려주는 방식이다.
환경부는 기존의 기상 정보 가운데 비가 올 확률(강우확률)이
얼마인가를 알려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들 6개 광역시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될 확률(예를 들면 오존주의보 발령확률
50% 등)을 예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도입된 오존경보제는 대기중 오존오염도가
환경기준을 넘을 때발효하는 것으로 대부분 국민들이 오존
경보후 뒤늦게 혹은 다음날에나 알게 되는등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우선 오존오염도가 높은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오존예보제를 실시하게 된 것.
환경부는 또 7월부터 경기 수원, 안양, 성남, 부천, 안산,
의정부, 광명 등 수도권 7개 도시에 대해서도 오존경보제를
확대 실시키로 해 오존경보제 시행 도시는기존 서울과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울산 등을 포함해 모두 14개로
늘어나게 된다.
환경부 文廷虎 대기정책과장은 "조간신문이나 TV 일기예보
등을 통해 당일의오존오염현황을 알려주면 오존농도가
환경기준치를 초과하기 전에 시민들이 스스로승용차 운행을
중단하는 등 미리 대비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오존경보발령 기준을 보면 오존농도가 0.12ppm을
초과하면 주의보, 0.3ppm을 초과하면 경보, 0.5ppm을 넘으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주의보때에는 눈, 코자극,불안,
두통, 호흡수 증가등 증세를 보이며 경보때는 호흡기자극과
가슴압박, 시력감소 증상이 나타나고 중대경보시에는
폐기능저하와 기관지자극, 폐혈증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