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뽑지 않고도 치주염으로 파괴된 치주조직을 원상태로 재생시킬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치주질환이 심할 경우 이를 뽑을 수 밖에 없었는데, 이 경우
특히어금니만 남아있는 사람에게는 경제적 손실은 물론 어금니마저 의치에
의존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라 번거로움이 적지 않았다.

경희의료원 치주과 朴準奉.權寧赫교수팀은 치주질환으로 파괴된 치주조직을 이를
뽑지 않고 원상태로 복원할 수 있는 이른바 「조직유도 재생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치주질환이 발생하면 잇몸에 염증이 생겨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부어 벌겋게 변하게
되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근을 지지하는 치조골 및 치주인대가 파괴돼
치주낭을 통해 고름이 나오고 입에서 냄새가 나며 치아가 흔들려 결국 치아를 상실케
된다.

朴.權교수팀은 『따라서 최근까지는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이를 뽑을 수 밖에
없었다』면서 『그러나 치주조직 재생술(조직유도 재생술)의 개발로 파괴된
치주조직 부위를 차폐막으로 덮어줌으로써 새로운 치주조직(치주골.치주인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