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서 상어로 추정되는 물체를 보았다는 어민들의 신고가 접
수돼 키조개잡이가 전면 중단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6일 보령 잠수기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께 전북 옥구군
말도 서남쪽8㎞ 지점에서 잠수기어선 20여척이 키조개잡이를 하던중 배에
타고 있던 강모씨(45)등 어부 10여명이 상어로 보이는 길이 5-6m 크기
물고기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강씨는 "동료 잠수부 4명과 함께 키조개를 잡던중 물 위로 상어의
삼각형 지느러미로 보이는 검은 물체를 목격했으며 어선들 사이로 상어
가 지나가는 것을 여러명이 분명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보령 잠수기협회는 "어민들이 목격한 물체가 상어인지 정
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일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6일부터 보령지
역의 잠수기어선 37척과 잠수부 1백여명에 대해 키조개 잡이를 전면 금
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