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UNDP)은 12일, 오는 21세기 초까지 세계의 극빈 지역
을 일소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마련했다.
UNDP는 연례 인간개발보고서를 통해 지난 30년 사이 개발도상국에
서 빈곤이 상당히 완화됐으나 여전히 세계 인구 가운데 4분의1이 가난에
처해 있다면서 이 계획을 밝혔다.
UNDP가 마련한 세계의 극심한 빈곤 퇴치를 위한 행동계획은 사회-
경제적기회의 확대, 남녀간 기회균등 촉진, 저개발국의 경제성장률 제고
와 함께 공정한 무역정책을 비롯한 '세계화 경영', 전쟁 피해국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인류의 빈곤' 개념에 소득, 기대수명, 문맹률, 기본적
사회서비스에의 접근 등을 포괄하고 있는데 기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연간 8백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
상했다.
한편 기대수명, 교육의 정도, 소득규모 등을 포함해 작성한 UNDP의
인간개발지수면에서는 세계 1백75개국 가운데 캐나다가 최고였으며 프랑
스, 노르웨이, 미국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