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월드리그 총상금은 8백만달러. 12개국이 참가비로 50만달러
씩 낸 6백만달러와 세계배구연맹(FIVB)이 낸 2백만달러로 조성됐다. 한
국의 참가비는 스폰서를 맡은 현대건설이 부담했다.

러시아, 네덜란드, 쿠바와 함께 예선C조에 속해있는 한국은 얼마를
챙길수 있을까. 13일까지 한국이 치른 예선전적은 2승6패. 14-15일 네덜
란드 2연전(제주도), 21-22일 러시아 2연전(모스크바)등 4경기를 남겨놓
고 조3위. 4경기 다 이겨도 조2위까지 올라가는 결승라운드 진출은 좌절
됐다.

그래도 별로 손해는 없다.예선전에도 상금이 배당되기 때문. 조3위는
41만달러, 꼴찌는 40만달러다. 1,2위는 43만, 42만달러. 이밖에 경기
수당이 있다. 팀당 12명을 기준으로 이긴 팀은 9천6백달러(1인당 8백달
러), 진 팀은 6천달러(1인당 5백달러). 한국이 남은 4경기를 다 지더라
도 7만9천2백달러의 경기수당을 챙길 수 있다. 그럴 경우 한국은 최소한
47만9천2백달러를 받게 된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2만8백달러 믿지는 셈.

결승라운드에 올라가는 국가는 1∼6위 모두 '남는 장사'를 하게 된다.
1위 1백만달러, 2위 35만달러, 6위에게는 7만5천달러의 상금이 별도로
책정돼 있다. 득점, 공격, 블로킹, 서브 등 4개 부문 개인상 수상자에게
는 5천∼6천8백달러가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