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로도 치료가 안되는 심한 발기불능 환자에겐 실리콘으로 된 음경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수술은 음경 내 해면
체를 파괴하고 그속에 보형물을 집어 넣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 파괴된
해면체를 복원 시킬 수 없다는 게 단점이다.

서울 임승현비뇨기과 임원장은 최근 해면체를 파괴하지 않고 삽입하
는 새 음경보형물(리미스 음경거상기)을 발명해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호주대만 등 5개국의 발명 특허를 획득했으며,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중국 등 5개국에는 특허 출원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임원장은 이 보형물
로 20여명의 환자를 치료했으며, 기존 보형물 수술에 비해 효과가 떨어
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원장이 발명한 보형물은 지지대와 고리 모양의 해면체 홀더의 2부
분으로 돼 있으며, 지지대를 음경 뿌리 근처의 아랫배에 삽입하고, 홀더
는 해면체와 피부 사이의 공간에 삽입한 뒤 서로 연결한다. 기존 보형물
삽입수술의 경우, 발기불능을 초래했던 정신적인 원인이 없어지거나 내
분비계 질환이 회복되더라도 이미 해면체가 파괴됐기 때문에 발기력을
회복할 수 없었다. 그러나 리미스 음경거상기를 이용해 수술했던 사람은
보형물을 빼 버리면 된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임원장은 설명한다. 임
원장은 "세계 여러 의료기 제조업체에서 독점 생산하겠다는 제의가 왔으
나 국내에서 직접 생산키로 했다"며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도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