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가 '97코리아컵국제축구대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유고는 12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개막전에서 슬라
비사 요카노비치의 동점골과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보그다노비치 라
데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프리카의 가나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과 이집트, 가나, 유고가 풀리그로 순위를 가리는 이 대회의
우승팀에는 상금 10만달러가 지급된다.
장신을 이용해 측면돌파에 이은 고공센터링으로 게임을 풀어간 유
고는 전반 21분에 때린 코바체비치의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고 튀어나오
는등 4차례의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맞았지만 상대 골키퍼 사이먼 아도의
선방에 걸려 골문을 열지 못했다.
짧은 패스와 기동력으로 맞선 가나는 후반들어 더욱 빠른 몸놀림으
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시작 7분만에 상대 오른쪽 진영을 파고들던 엠마누엘 쿠푸르
가 센터링하자페널티지역 정면에 있던 로버트 보아텡이 터닝 헤딩슛, 대
회 첫골을 장식한 것.
곧바로 반격에 나선 유고는 4분뒤인 11분에 다르코 코바체비치가
페널티지역에서 파울을 이끌어냈고 게임메이커인 요카노비치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유고는 19분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라데가 드룰로비치
의패스를 이어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역전골을 작렬했고 종료 직전
드룰로비치의 프리킥을 골키퍼가 놓치는 사이 라데가 뛰어들며 자신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첫날 전적
유고슬라비아(1승) 3(0-0 3-1)1 가나(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