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국방부장관은 12일 신한국당과의 안보정책 당정회의에서 "북
한주민들의 식량난과 군부대의 군량미는 무관한 것 같다"고 보고했다.
신한국당 이윤성 대변인이 전한 당정회의 결과에 따르면 김장관은
"군량미는 계속 비축되고 군부대의 식량은 정상적으로 배급되고 있다"
고 밝혔다.
북한 식량난에 대해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7월까지 80만톤에 이르는
식량을 해외에서 확보하여 8월 말까지 식량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며 "특히 6월의 여름 보리와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의 가을 수확이
이뤄지면 금년은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부총리는 이와 별도로 탈북자 수용시설에 대해 보고, "경기도 일
원에 설치될 것이나 안산으로 확정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최종적
으로 내년 말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권부총리는 "김일성 사후
매년 평균 50여명의 탈북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는 46명
으로, 연말까지 1백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김장관은 북한 군사동향에 대해 "도발과 관련된
특이 사항은 없으나 군의 사기와 전의를 고양하는 훈련은 계속되고 있
고, 김정일의 군부대 방문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