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김광현기자】 독일 유력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는 북한
정권이 북한특권층 내부의 쿠데타 가능성을 막기위해 북한신문들을 통해
구동구권 지도층인사들의 비참한 운명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보
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9일자 1면 사설을 통해 북한이 답답한 상황을 계속
방치할 경우 주민반란이나 봉기 및 집권층 일각의 쿠데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사설은 그러나 철저한 정치교육 때문에 일반 주민들의 정권에 대한
믿음이 강해 주민봉기는 사실 일어나기 어렵고, 오히려 지도층 내부의
쿠데타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 시기는 아직 무르익지 않
았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북한특권층은 구공산권 국가들의 지도자들
처럼 체제붕괴후 처벌될 것을 두려워해 아직 서로 단결하고 있기 때문이
라고 밝혔다.

사설은 또 북한에서 정치적 사회적 모순이 폭발한다면 위험한 북한정
권으로 하여금 예측 불가능한 전쟁 같은 행동을 하게 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외국의 식량원조는 북한을 개방으로 이끌고 다소 양보를 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설은 이어 북한에서의 기아상태는 아프리카와 달리 눈에 잘 띄지
않게 조용하게 진행돼 북한주민들은 질서정연하게 굶고 있다고 전하고
주민들이 폭압에 질려있고 외부로부터 단절되어 있어 북한정권은 굶주린
주민들에게 희생만을 계속 강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