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발협-나라회-박찬종고문 선택이 관건 ##.

"신한국당 경선은 '정발협'과 '나라회'의 선택이 관건이나, 결국 이회
창 대표 대 이수성 고문 대결 구도로 합종연횡할 것이다.".

국민회의 기획조정실은 9일 간부회의에 보고한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
선구도 전망'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합종연횡
국민회의는 시-도별 합동 연설회와 토론회 기간인 6월29일∼7월20일
본격적인 합종연횡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첫번째 시나리오는 이
대표 진영에 박찬종 고문이 차기를 보장받으며 합류하고, 민주계는 이수
성고문을 내세우는 경우. 이 경우 이회창-김윤환-김덕용-박찬종 대 이수
성-이홍구-이한동-최병열-이인제 구도로 짜여져 결국 이대표가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두번째는 전통적 안정 희구세력이 이수성 고문을 중심으로 뭉칠 경우
로, 이회창-김윤환-김덕용 대 이수성-이인제-최병열-이한동 대 박찬종-
이홍구 구도를 예상했다. 이 경우 박찬종 고문이 2차 투표에서 이수성
고문을 밀면 이고문이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민회의는
특히 이고문이 후보로 나서면 TK, PK, 전통적 보수층에다 여성-청년표가
가세, 이대표보다 득표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심
이 문건은 김대통령이 표면적 중립 태도에도 불구하고 적정 시점에서
김심의 결정적 전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작업은 청와대 주례
회동을 통한 주자 관리, 중대 결심 천명, 개헌론 등으로 이미 시작된 것
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청와대의 '이대표 대표직 사퇴불가' '정발협 분
파행동 자제촉구' 등 발언은 특정 주자 편들기가 아닌 당내 분열 방지,
김심 활성화용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박찬종 탈당 가능성
박고문은 당분간 불공정 시비의 선두에 설 것이나, 탈당이나 경선 불
출마등 극단적인 결과는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각 후보의 약점
이대표는 불공정 경선 시비 등으로 당내 분란과 정국 혼란 책임, 아들
의 병역 기피의혹을, 이수성 고문은 무임승차, 영남의 계속적인 집권 문제, 정치 무경험 등을 약점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