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은 충주가 중부 내륙지역의 핵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주춧
돌을 놓았던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작년 한해동안 주민의 '삶의 질'을 가장
확실히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 충주시 이시종 시장은 "충주가 도-농
통합형 도시의 이상적인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주시는 작년 1년동안 다양한 형태의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했다.대
표적인 성과는 2001년까지 주덕읍-이류면 일대 2백만평에 조성키로 한
충주과학산업단지 개발계획 확정. 충주시는 이곳에 각종 첨단산업체를
유치, 6만∼7만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최첨단 과학도시를 조성할 계획
이다. 목행동 충주2공단 등지에 반도체 부품업체인 LG실트론을 비롯,
30여개 국내외 유망기업체를 유치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과학산업단지를 통과하는 여주∼구미간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착공됐
고, 충주∼수안보 등 4개 국도의 4차선 확장사업에 1천억원 이상이 투
입되는 등 외곽도로망 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특히 인구 50만명의 도시규모를 감안한 충주광역상수도 사업이 본
격화돼 내년부터 충주를 비롯한 인근 시-군의 시골마을까지 거미줄같
은 송수관로를 통해 하루 25만t의 상수도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