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국이 참가해 `꿈의 구연'을 펼치는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
을 향한 각 대륙의 각축전이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모로코
튀니지가 아프리카의 본선진출팀으로 확정됐다.
'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팀 나이지리아는 8일 라고스에서 열린 아프
리카지역 예선 1조 케냐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 4승1무(승점 13)로
2위 케냐(2승1무2패,승점 7)를 크게 앞질러 남은 한경기 결과에 상관없
이 본선진출 티켓을 얻었다.
모로코도 예선 5조경기에서 가나에 1-0으로 승리, 역시 4승1무로 2
위가나(1승3무1패)를 따돌리고 아프리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4
번째 진출하게 됐다.
이밖에 2조의 튀니지는 카이로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4승1무(승점 13)로 남은 나미비아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본선이 확정된 국가는 지난대회 우승팀 브라질과 개최국 프
랑스를 포함해 5개국으로 늘어났다.
유럽지역에서는 4조의 스코틀랜드가 게리 맥칼리스터의 결승골에
힘입어 벨로루시를 1-0으로 꺾고 5승2무1패(승점 17)를 마크, 라트비아를
3-1로 제압한 2위 오스트리아(4승1무1패 승점13)를 승점 4점차로 앞선 선
두를 지켰다.
1조에서는 덴마크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완파하고 4
승1무(승점 13)를 마크, 그리스(3승1무2패 승점 10)를 2위로 밀어내고 선
두에 나섰고 5조의 러시아(승점 14)도 홈경기에서 이스라엘(승점13)을 2-
0으로 잠재우며 간발의 차로 선두에 올랐다.
불가리아는 룩셈부르크를 4-0으로 대파해 승점 12점을 확보, 2위
이스라엘을 승점 1점차로 추격, 5조가 최대 격전지임을 입증했다.
이밖에 6조의 스페인은 체코를 1-0으로, 유고슬라비아는 슬로바키
아를 2-0으로 각각 물리치고 5승2무와 5승1무1패로 1,2위를 지켰다.
한편 아시아지역 8조예선에서 중국은 2위 타지키스탄(3승1무1패)과
0-0 무승부를 기록, 4승1무(승점 13)로 사실상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
했다.
중국은 최약체 베트남(5패)과의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타지키
스탄을 누르고 최종예선에 나간다.
상위 4팀까지 본선티켓이 부여되는 남미예선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는 콜롬비아가 우루과이와 1-1 무승부를 기록, 5승2무3패(승점 17)가
됐다.
◇월드컵예선 8일 전적
◆아프리카
△1조 나이지리아 3-0 케냐 기니 3-1 부르키나파소
△2조 튀니지 0-0 이집트
△3조 남아공 3-0 잠비아
△4조 앙골라 1-1 카메룬 토고 2-1 짐바브웨
△5조 모로코 1-0 가나.
◆유럽
△1조 덴마크 2-0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3조 핀란드 3-0 아제르바이잔 헝가리 1-1 노르웨이
△4조 스코틀랜드 1-0 벨로루시 오스트리아 3-0 라트비아
스웨덴 3-2 에스토니아
△5조 러시아 2-0 이스라엘 불가리아 4-0 룩셈부르크
△6조 스페인 1-0 체코 페로제도 2-1 몰타
유고슬라비아 2-0 슬로바키아.
◆아시아
△8조 투르크메니스탄 4-0베트남 중국 0-0 타지키스탄.
◆남미 에콰도르 1-1 칠레 우루과이 1-1 콜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