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전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7조의 쿠웨이
트가 6일 싱가포르를 4대0으로 꺾고 3연승으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
었다. 쿠웨이트는 3승으로 같은 조 레바논(1무1패),싱가포르(1무2패)와
의 승점 경쟁에서 크게 앞서 22일 레바논과의 2차전에 관계없이 조 1위
로 10개국이 겨루는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아시아 최종예
선은 사우디 아라비아 UAE 한국 쿠웨이트 카타르 등 5개국이 확정됐고,
일본(3승)과 중국(4승), 이란(2승)의 출전이 확실한 상황.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우즈베키스탄·예멘(5조), 이라크·카자흐스탄(9조)이 치
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7일과 8일에는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에서도 일제히 경기가 펼쳐진
다. 이 가운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유럽 9조의 우크라이나·독일
(7일)과 5조의 이스라엘·러시아(8일)의 조 1,2위전. 9조는 우크라이나
가 4승1무2패(승점 13), 독일이 3승2무(승점 11). 5조는 이스라엘이
4승1무1패(승점 13),러시아가 3승2무(승점 11).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이 전통적인 축구강국들을 제치고 계속 선두를 고수할 수 있을지가 초
점. 3조 1위인 노르웨이(3승1무)와 4조 1위 스코틀랜드(4승2무1패),
6조 1위 스페인(5승2무)도 8일 헝가리, 벨라루스, 체코를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