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종사가 약 부작용을 일으켜 조종사 혼자 운항하던 영국항공소
속 보잉 767기가 런던 개트위크 공항에서 착륙 방향 착오로 큰 사고를 일
으킬 뻔했으나 직전에 조종사가 실수를 깨달아 가까스로 사고를 면한 사
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5일 항공사고조사반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승객 1백55명
과 승무원 11명을 태우고 미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출발한 이 비행
기는 착륙당시 부조종사가 알약을 복용한후 부작용을 일으켜 조종간에 앉
지 못한채 누워서 쉬고 있었기 때문에 조종사 혼자서 착륙을 시도하다 이
같은 실수를 했다는 것.
이전에 한번도 그 약을 복용한 적이 없는 이 부조종사는 해열진통
제 성분이 들어있는 약을 복용할 경우, 부작용으로 현기증등이 일어날 가
능성이 있으며 운전이나 기계작동을 하지 말도록 한 경고문을 읽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고서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