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의장 姜渭遠)은 5일
새벽 서울대 교내 아크로 광장에서 학생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식으로 제5기 한총련 출범식을가졌다.

이들은 故 柳志雄상경(22)과 李石씨(23)에 대한 애도식을 가진 뒤
姜의장이 출범 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출범식을 마쳤다.
姜씨는 선언문을 통해 『꽃다운 나이의 두 젊은이가 연이어 죽은 데
대해 한총련백만학도는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면서
『앞으로 평화적이고 대중적인방법으로 對정부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한총련의장 취임식을 갖고 대선자금 공개,
안전귀가보장 등을 요구하며 밤샘농성을 벌였다.
姜의장은 4일 밤 서울대 학생회관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해 눈물로 사죄하며 모든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李石씨 관련 폭력 가담자 2명을 포함,사건
목격자,병원 이송자 등 10여명을 5일 새벽 경찰에 자진
출두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