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낙동강 등 주요강의 수질오염이 해가
갈수록심해지고 있으며 자연정화 역할을 해주는 산림면적도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오염은 차량증가에 따른 유류사용 증가로 오존과 이산화질소의
오염도가많이 높아져 에너지 소비의 급증이 환경오염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한강 의암댐(목표등급
1급수. 기준 1.0㎎/ℓ 이하)은 지난 90년 1.3㎎/ℓ에서 96년 1.5㎎/ℓ로 악화됐으며
노량진댐(2급수. 기준 3.0㎎/ℓ 이하)도 3.4㎎/ℓ에서 3.9㎎/ℓ 로 나빠졌다.
낙동강 남지댐(2급수)은 3.2㎎/ℓ에서 5.2㎎/ℓ로, 금강 공주댐(2급수)은
3.2㎎/ℓ에서 3.8㎎/ℓ로, 영산강 우치댐(1급수)은 1.2㎎/ℓ에서 2.1㎎/ℓ로
각각 악화됐다.
대기오염은 지난해 전체적으로 기준치보다 낮았으나 오존(O₃)과
이산화질소(NO₂)는 차량용 유류사용 증가로 인해 90년 이후 점차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 오염도는 오존은 부산,광주,대전이, 이산화질소는
서울,부산,인천이 아황산가스(SO₂)는 대구,부산,울산이 타도시에 비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물질 배출량은 이산화질소가 차량 증가 등으로 인해 85∼95년 동안
연평균4.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아황산가스 등 다른 오염물질의
증가율은 0.9∼1.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에너지소비는 80년 이후 연평균 5.0% 증가해 95년 총에너지소비량이
1억5천43만7천t(석유환산톤수)으로 지난 80년(4천3백91만1천t)의 3.4배로
늘어났으며 수입의존도도 80년 73.5%에서 95년 96.8%로 높아졌다.
폐수발생량도 매년 크게 증가해 지난 80년 하루 평균 8백79만4천t 이던
것이 94년에는 2천2백6만8천t 으로 늘었다.
이중 생활하수는 6백75만9천t 에서 1천4백63만2천t 으로 증가했으며
1인당 배출량도 하루 평균 1백80ℓ에서 3백21ℓ로 늘어났다.
생활폐기물은 지난 93년 하루 평균 6만2천9백40t 에서 95년 4만7천7백74t
으로줄어든 반면 사업장폐기물은 산업시설 증가 등으로 5만5천9백69t
에서 9만5천8백23t으로 급증했다.
한편 산림면적은 80년 인구 1천명당 1.7㎢이던 것이 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95년에는 1.4㎢로 크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