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까지 지구당-시도지부대회 열어 ##.

신한국당은 3일 여의도당사에서 대통령후보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민관식고문) 현판식을 갖고 경선 체제로 전환했다. 신한국당은 4일부터
13일까지 지구당대회와 시도지부대회를 잇따라 개최, 7·21 전당대회
대의원을 확정한다.

신한국당은 당초 방침을 바꾸어 지구당 개편대회 등에 이회창대표를
비롯한 경선주자들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어서, 경선
주자들간의 공방이 치열할 전망이다. 또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표 단속
작업도 곧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선관리위가 발족됨에 따라 경선관리위가 비주류후보들이 공
정성 시비를 제기하고 있는 이대표의 대표직 사퇴 문제에 대해 어떤 입
장을 취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이대표는 지난 2일 조선일보와 KBS 공동 주최 토론회에서 대표직 사
퇴요구를 일축하면서 "경선관리위가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하는 동안 제
가 불공정행위를 하게된다면 스스로 대표직 유지 여부에 대해 재고하겠
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찬종고문,이한동 김덕룡의원 등은 이날도 이대표가 4일 청
와대 주례보고에서 대표직 사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
구했다.

박고문은 특히 이같은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반이
대표 진영 경선주자들과 함께 경선 공동 불참 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
어서 경선관리위의 개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선관리위는 민고문과, 박종웅 김기수 박헌기 권영자의원, 이승윤
남재희 권해옥 이윤자전의원, 홍재형전경제부총리, 유광언전정무장관,
최동섭전건설부장관, 김정훈 정계남 조경근변호사, 박종철전검찰총장,
박송규전법제차장, 이균범전감사원장 등 18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