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52회 청룡기쟁탈 전국 중-고야
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현대자동
차 협찬)가 2일오후 1시30분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우승팀 휘문고와 경포중을 비롯,고등부
23개팀, 중등부 24개팀등 모두 47개팀이 출전, 모교의 명예를 걸고
학생야구 다운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8월에
열리는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도 겸하고 있어 그 어
느 때보다 선수들의 뜨거운 투혼이 성동원두를 한껏 달굴 전망이다.

염광정보산업공고 관악대의 축하퍼레이드와 함께 열리는 개막식
에서는 '예절의 야구' '배움의 야구' '근검의 야구'등 청룡야구의 정
신에 따라 학생다운 순수한 자세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칠 것을 다
짐하게된다. 개막식은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대회위원장의 개회선
언, 지난해 우승교의 청룡기반환, 방상훈 조선일보사장의 대회사, 정
몽윤 대한야구협회 회장의 격려사,박용택 휘문고주장과 김충일 경포
중주장의 선수선서 순서로 진행된다.

오후 2시30분 이홍식 충암고이사장의 시구와 김영태 청주기공
교장의 시타에 이어 충암고와 청주기공이 개막전을 벌인다. KBS와 스
포츠TV를 통해 중계방송되는 이 경기서 이번 대회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는 두팀은 한치양보없는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두번째
경기인동산고-경남고전도 마찬가지로 운동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시원
한 야구의 묘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중등부 경기는 5일까지는 목동구장에서, 6일부터는 동대문구장
으로 옮겨 고등부와 함께 경기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