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나토의 협력국들은 30일 나토 가입 대상
에서제외된 국가들의 충격 완화를 위해 44개국으로 구성된 새 안보기구
인 '유로-대서양동맹위원회'(EAPC·Euro-Atlantic Partnership Council)
를 출범시켰다.

EAPC는 나토 회원국 16개국과 '나토와 군사협력 동반자 관계'(PFP·
Partnership for Peace)인 27개국 및 타지키스탄이 포함됐으며, 이 기구
는 나토 회원국과 과거 적대관계에 있던 동유럽국가 및 서유럽내 중립국
을 하나의 유럽안보틀 내에 묶는 게 목적이다.

EAPC는 지난 91년 소련의 붕괴 후 서둘러 조직된 북대서양협력회의
(NACC·North Atlantic Cooperation Council)를 대치하며 연 2회 각료급
회담을 연다.

안보와 군사협력에 관한 협의체 역할이 주업무였던 NACC와는 달리
EAPC는 일정 한도 안에서 공동으로 의사결정을 하며 특히 평화 유지, 군
사교류및 합동 군사훈련에서 PFP국가의 역할이 증대된다.

오는 7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특별정상회담에서는 체
코공화국 헝가리 폴란드가 나토 회원국으로 초청받을 것이 확실하다. 그
러나 29일 나토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예상밖에 이탈리아, 프랑스등 일부
국가가 슬로베니아, 루마니아의 가입에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