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핸드볼이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에 1점차로 아깝게 져
7-8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30일 일본 구마모토 파크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5회 세계
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5-8위 결정전에서 경기종료 2분전까지의 한 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7-28로 역전패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골키퍼 이석형의 선방과 조치효, 김용진이 8골씩을 터트리
는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게임메이커 조범연이 왼팔 부상으로 결장한데다
백원철이 경기도중 발목을 다쳐 퇴장, 아깝게 패퇴했다.

11-15로 뒤진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김용진의 슛이 호조를 보이면
서 추격의 실마리를 풀기 시작, 후반 11분 22-22 동점을 만든뒤 종료 1
분50초전 조치효의 바운드슛으로 27-26으로 앞서 승리를 거두는듯 했다.

그러나 한국은 종료 1분전 이집트에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숨가쁜
공방전끝에 종료 8초를 남기고 뼈아픈 역전골을 허용, 분루를 삼키고 말
았다.

한국은 31일 오후 4시 구마모토 시립종합체육관에서 스페인과 7,8
위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