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내부의 섹스 스캔들이 잇따라 터져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장성이 민간인과 간통해 징계를 받은 사실이 29일 뒤늦게
밝혀졌다.

빌 하키 미육군 대변인은 조지아州 포트 고든에 자리잡고 있는 아이젠하워
육군병원의 원장인 스데반 제나키스 준장이 육군 의무총감인 로널드 블랭크
중장의 직권으로 지난 12일자로 직위해제됐다고 밝혔다.
하키 대변인은 해임 이유에 대해서는 말문을 닫았으나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의한 관리는 제나키스 준장이 조강지처를 간병해주던 민간인 간호사와
「부정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됐다고 귀띔했다.

제나키스 준장에 대한 이번 조치는 지난주 美 공군이 최초의 여성
전투기조종사인 켈리 플린 중위의 간통사실을 문제삼아 해임조치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정신병 전문의인 제나키스 준장은 아직 전역할 것인지, 아니면 내부 수사가
종결된 뒤 다른 보직을 받을 것인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