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루옌딕(43.네덜란드)이 「인디 500」에서 우승, 이 부문 통산
두 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90년대회 챔피언인 루옌딕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자동차경주 전용트랙(2.5마일)을 2백바퀴(5백마일) 도는
지구촌 최고의 자동차 경주(최대시속 3백80㎞)대회에서 스코트
굿이어(캐나다)를 0.57초 차로 누르고선두로 골인했다.

루옌딕은 출발 신호 직후 이날 2,3위를 차지한 굿이어와 신인 제프
워드(미국),또 지난해 챔피언 버디 라지에, 토니 스투워트(이상 미국) 등과
함께 1위 그룹을 유지하다 8바퀴를 남겨 놓고 앞서 가던 굿이어와 워드를
차례로 따돌려 우승했다.

루옌딕은 추월 당시 1위를 유지하던 워드가 충돌 사고를 일으킨 신인 스티브
킨저(미국)와의 추돌을 피하려 주춤하는 사이 선두로 치고 나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워드는 추월 당하기 직전까지 14초 가량 1위를 유지,
지난 66년 이후 최초의 신인 우승이 기대됐으나 경기 운영 미숙으로 무산된
데 이어결승선 통과 직전 굿이어에게까지 뒤져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