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 홍콩은 28일 영유권 분쟁을 겪고있는 조어도 인근 공
해상에서 벌어진 대만 및 홍콩 항의 선단과 일본 경비정간 충돌 사건과
관련, 일본측의 상륙 저지 조치를 일제히 비난하고 조어도에 대한 영유권
을 재주장했다.

심국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
측에 있다"며, "일본은 최근 우익 단체의 조어도 상륙을 묵인, 고무해 왔
으며 이 때문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만 외교부의 천치엔전 차장은 "조어도가 대만 영토라는 사실은
이 사건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함정과 전투기 동원은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라고 경고했다.

대만 시위 대원 50여명은 이날 사실상의 일본대사관 역할을 하고있
는 일본 교류협회 대북사무소 앞에서 일장기를 불태우고 건물안으로 진입
을 시도하다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홍콩의 주요 신문들도 일본의 상륙 저지를 비난하며 중국, 대만등
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중국어 일간지 명보는 "일본은 조어도의 영구감정을 기도하고 있다"
면서 "우리는 중국이 어떤 상황에서도 조어도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굳
게 믿고있다"고 강조했다.